[앵커]<br />'최규선 게이트'의 당사자 최규선 씨가 재수감을 피해 병원 치료를 받다 도주한 지 닷새째로 접어들었지만, 행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지명수배를 내리고 최 씨 검거에 나선 가운데, 최 씨는 현재 경기도 모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구속 집행 정지 기간이 연장되지 않자 재수감을 피해 병원서 도주한 최규선 씨.<br /><br />도주 닷새째로 접어들었지만, 여전히 행적은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 씨 도주 직후 지명수배를 내렸지만,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최 씨에 대한 출국 금지가 내려진 만큼 해외 도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YTN 취재결과, 최 씨는 해외로 도주하는 등의 방식이 아닌 경기도 북부 지역의 모처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자신의 변호인 등 주변인들을 통해 회사 관련 상황을 마무리 짓고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 씨 측 변호인은 최 씨가 지난 7일 제3의 인물을 통해 조만간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자신의 회사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자신이 대표 이사로 있는 회사의 경영상태가 나빠진 것을 우려해 회사 지분 문제 등 회사 내부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도주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사는 지난해 사우디 왕가가 최대 주주로 오르는 등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, 최 씨의 재기 가능성도 관심사로 거론됐습니다.<br /><br />권력형 게이트 사범에서 다시 도주범의 신세를 자초한 최규선 씨.<br /><br />본인의 말처럼 사업 관련 일을 정리하고 스스로 자수를 할지, 아니면 검찰에 체포되는 결과로 이어질지 아직은 단언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01600067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